장암초등학교(교장 조성철)는 5월 넷째 주(5.20.~5.24.)를 세계 시민 교육 주간으로 정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다문화 이해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5월 20일에는 8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한국어와 어머니의 모국어(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를 사용하여 각 나라의 옷, 음식, 관광지 등을 소개함으로써 어머니 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고, 듣는 학생들도 가까이에서 전해주는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받은 6학년 강○○ 학생은 “ 어머니의 나라를 방문하여 구한 파인애플로 만든 옷을 입고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환경을 살리는 방법에 대해 말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머니의 나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5월 21(화)에는 외부 강사와 함께 프랑스의 페탕크 놀이, 베트남의 쭈온쭈온 놀이, 다국적 놀이 활동인 도미노 놀이 등 신나는 다문화 놀이 체험활동을 하였으며, 기타 주간 계획에 따른 다문화 이해 수업을 학년별로 실시해 나가고 있다.

장암초 조성철 교장은 “다양한 문화를 비교 체험해 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로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키워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