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빈 충남대학교 학생 기부로 소아암 어린이와 아름다운 동행-12년간 머리카락 5회 기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100만 원 인추협에 기부 화제
전과자가 많다는 국회 등 정치권이 연일 정쟁에 몰입하면서 선량한 국민들이 실망을 넘어 국회를 해산시켜버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여대생의 선행이 사회에 알려지면서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인공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김경빈(사진. 충남대학교 독어독문과 19학번) 대학생이다. 김 경빈 학생은 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로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김경빈 학생의 선행은 12년간이나 지속되고 있다,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다섯 번 머리카락을 기부해 꺼져가는 생명을 소생시키는데 일조를 했다. 최근에는 후배 청소년들에게 '사랑의 일기'를 기증하기 위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에 백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다.
김경빈 학생은 지난 2022년 인추협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대학생상'을 수상하면서 그동안의 기부 활동과 선행을 인정받았다. 이 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대학생들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경빈 학생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12년간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을 기부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돤 것이다.
김경빈 학생은 2023년 인추협이 주관한 '사랑의 일기쓰기 세계대회'에서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일기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전파했다.
김경빈 학생의 선행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매달 10만원씩 저축한 돈을 모아 백만원을 인추협에 기부하면서, 이 돈을 지역의 후배 청소년들에게 '사랑의 일기'를 기증해 달라고 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선행을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게 하고 싶은 일념에서 뜻깊은 기부를 실천한 것이다.
김경빈 학생은 "소아암 어린이들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모교 학생들이 '사랑의 일기'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진=김경빈 학생이 수상하고 있는 모습
인추협 관계자는 "김경빈 학생의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그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눔과 봉사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김경빈 학생의 선행은 사회 전반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인추협은 세종시 등 강원, 부산 교육청과 국내외 1만5천여명이 참가한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를 공동 주최하며 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바른 교육을 위한 일기쓰기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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