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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 집중호우 인명 피해 예방 등 긴급 지시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구성 집중호우 대응나서
-장마철에 방문단을 이끌고 미국 출장 꼭 가야 하나 지적도

이영민 | 기사입력 2024/07/18 [16:11]

미국 출장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 집중호우 인명 피해 예방 등 긴급 지시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구성 집중호우 대응나서
-장마철에 방문단을 이끌고 미국 출장 꼭 가야 하나 지적도

이영민 | 입력 : 2024/07/18 [16:11]

 

세종시는 미국 출장중인 최민호 시장이  지휘라인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취약지역 특별관리를 긴급 지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시장의 긴급 지시는 기상예보가 세종지역에는 1810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1819일 세종시 전역에 평균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시청 상황실과 읍면동, 상습침수도로 지역과 방재시설, 소방상황실 등 168명의 인력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2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14시 기준 세종 지역 누적강수량은 33수준으로, 북암천과 사천교 등 하상도로 2곳과 조천, 북암천 등 둔치주차장 2, 부용가교와 안산천 등 세월교 2곳에 대한 접근을 통제 중이다가람동 대전~당진 고속도로 하부도로에 침수예방을 위한 전담부서 담당자를 사전 배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도 마을방송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호우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사정이 이러하자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민호 시장은 지휘라인을 통해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 취약지역 특별관리를 긴급 지시했다최민호 시장은 "전 직원이 비상상황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집중호우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시민의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또 "호우 대비 취약지역인 산사태 위험지역 홍수 우려에 따른 하천 주변 상습 침수도로(가람동 하부도로, 상조천교 하부도로 등)을 특별관리할 것과 "현재까지는 적극적인 호우대처로 큰 피해 없이 상황이 관리되고 있다.  직원이 장마 종료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최 시장이 수해가 불보듯 한 장마철에 방문단을 이끌고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혈세로 굳이 미국 출장을 가야했었느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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